2005년 중순부터 한미 기준금리는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2005년 중순부터 2005년 말까지 외국인 자금 순유출은 약 4조 2천억 수준이다.
2018년 3월 기준 금리가 역전되고 금일까지(2018년 6월 25일)까지 외국인 순자금 유출은 약 3조 8천억 수준이다.
절대 금액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이라는 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지금의 외국인 자금 유출은 지난 2005년 중순을 떠올리게 한다.
다시 2005년 이후로 돌아가보자
2006년간 외국인 순자금 유출은 11조 5천억이었다.
2007년 한해는 무려 27조원의 자금이 외국인 창구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2006년 1389.27에서 시작하여 1434.46으로 마감하였다. 박스권 장세로 볼 수 있다.
2007년 1435.26에서 시작하여 1897.13으로 마감하였다. 오히려 대세 상승장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고 코스피는 2008년 10월 24일 938.75 포인트까지 하락하였다.
물론 10년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재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경기의 호조와 대비대는 한국의 불경기 징조들. 한국 정부로서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춰야하는 상황인데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으니 진퇴 양난에 처한 상황이다. 그리고 천정부지로 높아진 가계부채를 제어하기 위해서도 더 이상의 저금리 기조는 무리라고 판단된다. 이런 국제 경제 상황 및 금리 스프레드가 유지되는 한, 외국인 자금 유출은 이제 서막에 불과하고 계속해서 그 강도가 높아지리라 예상한다.
과거 2006년~2007년을 보면 영리한 외국인이 자금을 거두어 들이는 동안에 코스피는 오히려 횡보하거나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다 한방에 얻어 맞게 된 것이다.
그렇게 쉽게 주식시장이 예측되지는 않겠지만 과거 사례를 참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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