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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와 세금을 헷갈리지 마시고. 이둘은 각각 다른 개념이다.

아래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잠시 삼천포로 빠져보자면,

증권사마다 해외증권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9년에 미국주식 평생무료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지금 당장 괜찮은 이벤트는 유진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다. 100만원 거래하면,

유진은 30$를 준다.

키움은 40$를 준다.

각설하고..

증권사 이벤트마다 무슨 수수료가 무료라고는 하는데 약관을 보면 조그만 글씨로 제외되는 수수료가 있다고도 한다.

무료라고 해놓고 뭐가 제외된단다. 단돈 백원이라도 나는 내가 모르는 돈이 세나가는게 용납이 안된다. 무조건 알아야 한다. 투자를 해서 수익이 1000만원이 나든 1억이 나든 1원 단위로 내돈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알고 싶다는 거지.

그래야 속이 풀린다.

일단 모든 증권사를 다 파헤칠 수는 없으니 대신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찾아보자.


대신증권

중간에 수수료율이 보이시는가? 대신에서 진행했던 수수료 평생 무료는 이것이다.

오른쪽에 거래세에 해당하는 부분은 무료가 아니라는 말이다. 

SEC Fee라고 하는 0.00221%가 매도시에 적용되는데 최소 0.01$가 적용된다.

SEC Fee라고 하는데 이게 도대체 뭐지?

그냥 쉽게 말해 미국 증권거래세이다. 그냥 세금. 수수료가 아니고 세금!!

그런데 여기에는 유관기관 비용은 나와있지 않다. 궁금하면 직접 문의해서 찾아봐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ECN Fee가 새롭게 보인다. 이건 또 뭘까? 한국 어느 블로그에도 속시원히 알려주는 곳이 없다. 심지어 구글링을 해도 좀 찾아봐야 한다. 왜냐고? 별로 안중요한 개념이다. 주당 0.003$정도면 얼마 되지도 않는다. 예를 들어 10$짜리 10000주(환율 1100원이라고 해도 1억 천만원)를 거래해도 ECN Fee는 30$밖에 안된다. 이러니 이걸 누가 알고자 할까. 

그러나 나는 알고 싶다. 그냥 단돈 100원이 아무런 안내 없이 빠져나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ECN fee는 시장의 유동성을 없애는 거래에 적용되는 수수료이다. 예를 들자면 시장가 주문을 넣게 되면 적용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대신증권에는 없고 유진투자증권에는 있을까? 비용이 아주 작으니까 아무도 신경쓰기 때문이라고! 

그냥 유진투자증권이 조금 친절한 거라도 해두자.

약자를 풀어쓰면 Electronic Communication Networks라고 한다.

*같은 개념인데 다른 말로 Alternative Trading Systems (ATSs) 수수료라고도 한다. 

그래도 유진은 대신과는 다르게 적어도 이벤트 페이지에 유관기관 비용을 안내하고 있다.

 

 

 매수, 매도시 각각 0.05%의 유관기관이 적용되는 것이다.


*참고: 우리나라는 매도시에 코스피 0.1%, 코스닥 0.25%의 거래세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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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도 그시절 내가 했던 생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을 글로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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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 PBR / PCR 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자.


저런 지표들은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번쯤은 찾아봤을 법한 지표들이다.

PER은 Price per Earings Ratio 라고 해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누고..

PBR은 Price per Book value Ration 라고 해서... 불라불라...

PCR은 어쩌고 저쩌고...


모두가 다 알거나 다른 곳에서 금방 찾아볼 지식을 다시 설명하는 것은 디지털 공해의 일종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블로그를 한다면 정보전달 혹은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설하고,

PER / PBR / PCR 의 실질적인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저 3개에서 P는 모두 Price를 의미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주가가 아닌 시가총액으로 비교해보자.

그 이유를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가 한 주에 250만원 하던 것이 1/50 액면분할을 하여 5만원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의 가치가 50분의 일이 된 것이 아니다. 한 주당 가격만 변했을 뿐.

따라서 Price를 시가총액으로 놓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수월하다.

이제 시작해보자.


> 시가총액 개념을 알아야 한다.

우리 동네 오래된 빵집이 있고 그 옆에 파리바케뜨 빵집이 있다.

똑같이 단팥빵을 파는데 동네 빵집은 1000원인데 파리바케뜨 빵집은 3000원에 판다. 

이렇듯 절대적 가격으로 비교하면 싸다 비싸다 알 수 있다. 그것이 시가총액인 것이다.


> PER

기업이라는 것은 본래의 목적이 이익을 창출 하는 것이므로 위에서 언급한 시가총액에 대비하여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비교하는 것이 PER인 것이다.

시가총액 1000억짜리 회사 A와 3000억짜리 회사 B가 있다고 하자.

A는 올해 순이익이 100억, B는 200억 이라고 하자.

A의 PER은 10, B의 PER은 15가 된다. 

PER만 놓고 보면 A가 더 저렴한 회사가 되는 것이다.


> PBR

PER이 시가총액과 순익을 놓고 비교한 지표라면 PBR은 시가총액과 순자본(=자산-부채)로 나누어 비교하는 것이다.


> PCR

PER은 이익을 가지고 계산을 하는데 사실 이익을 회계장부로 조작하기란 너무나 쉬운 일이다. 일례로 재고를 잔뜩 쌓아서 매출원가를 낮춰 이익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럴때는 재고자산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아야 한다. 이것은 정말 단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대우조선해양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매해 이익은 엄청나게 나는데 현금흐름은 조단위로 마이너스인 상태가 지속되었고 결국 엄청난 회계부정이 발각된 사례가 있다. 손익계산서는 조작하기 쉽지만 현금흐름은 쉽게 조작이 어렵다.

PBR은 장부에 표시된 자본으로 나누는데 이것 또한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시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회계가 바뀌었다고는 하나 한계가 있다.

그럴때 따져볼 수 있는 것이 PCR이다. 순익? 자본? 모르겠고 나는 실제 현금흐름만 볼래. 라고 할때 이용할 수 있는 지표가 PCR(Price per Cash flow)이다.


3가지 이외에도 다양한 지표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만 추려서 정리해 보았다.

PER은 순익계산서

PBR은 대차대조표

PCR은 현금흐름표

이렇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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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교수 Michael E. Porter 교수가 쓴 1979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유명한 칼럼의 제목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줄하는 원동력을 5가지 관점에서 서술한 분석전략이다. 

공급자의 힘, 구매자의 힘, 경쟁사, 대채제, 신규진입 이렇게 5가지이다.

항공산업으로 분석해 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것을 5분만 읽어보고 머리 속으로 생각해봐도 아~ 항공사 주식은 사면 안되겠구나 할 것이다. ㅡ.ㅡ )

1. 공급자 관점

항공사관점에서 공급자란 보잉, 에어버스처럼 비행기 납품, 공항공사, 연료납품 업체등이 있다.

공급자의 파워가 상당하다. 공급처를 바꾸기 쉽지 않은 것이다. 

2. 구매자 관점

여기서 구매자는 승객이 되겠다. 파리를 가는데 대한항공을 타건, 아시아나를 타건, 우즈벡 항공을 타건 무슨 상관이랴. 항공사를 선택할 때 선택이 빠뀌는 것에 대한 손해가 거의 없다. 따라서 구매자에게 유리한 구조인 것이다.

3. 경쟁사

멀리 안나가도 된다. 국내만 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 제주항공, 부산항공 등을 비롯하여 넘쳐난다.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업체들도 더 있으니 찾아보기 바람. 현존하는 경쟁자만 해도 얼마나 치열한 시장인지 바로 알 수 있다.

4. 대체제. 

사실 국외로 보면 대체하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배타고 버스타고 기차타고 유럽 갈 일은 없을 터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국내로만 보면 광주 부산 등은 KTX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존재한다.

5. 신규진입

언뜻 생각하면 비행기도 사야하고 노선에 대한 라이센스도 있어야 하고 돈이 많이 들어 갈 것 같지만 지금도 새로 사업하겠다고 달려드는 항공사들이 있다. 그만큼 자본만 있으면 달려들기 쉬운 구조의 시장인 것이다. 

아래는 실제 Porter 교수님의 인터뷰 형식을 빌린 짧막한 강의이다. 

오래된 영상이지만 아직까지도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경영 전략 분석 Tool인

The Five Competitive Forces That Shape Strategy 를 간단히 살펴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YF2_FBCvX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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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도 그시절 내가 했던 생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을 글로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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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자본수익률. Return on Equity

내가 회사를 창업했는데 자본금이 1억이었다. 이듬해에 정산을 해보니 순익이 5000만원이 되었다. 

이때 1억으로 5000만원을 벌었으니 이때 ROE는 50%가 된다.


EPR: 이익수익률. Earning Price Ratio

우선주가 없고 보통주만 1000주라 한다면 주당 수익률은 EPS(Earnings per share) 5만원이 된다.

이때 실제 주가가 50만원, 100만원, 200만원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때 EPR은 각각 10%, 5%, 2.5%가 된다.

내가 주식을 매수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EPR이 높은 주식이 투자대비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정리

ROE: 시장의 평가와 상관 없이 회사가 투자한 자본으로 얼마를 벌었느냐를 평가할 때 쓰는 것.

EPS: 시장의 평가가 반영되어 투자대비 얼마의 이익을 얻는지를 평가할 때 쓰는 것정도로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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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사는 것이지 파는 것이 아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적어도 내가 그 주식을 샀던 이유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계속 맞는 말이 된다. 

그러나 내가 매수를 해던 이유가 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이 명제는 틀린 말이 되고 주식은 팔아도 되는 것이다.

어쨌거나 매도에 대해서 최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면 매수에 있어서 자연히 전보다 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다.

샀는데 내 마음대로 팔 수가 없으니 더욱 꼼꼼히 고를 수 밖에.

마트에서 할인하는 물건을 파는데 환불이 안된다고 생각해 보라.

싸니까 사고 싶긴하다. 그렇다면 그것이 왜 할인을 하는지 사도 괜찮은 물건인지 꼼꼼히 다져 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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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분공시를 한 종목 중 지분을 줄인 종목과 늘린 종목의 리스트이다. (우량주제외)

비교날짜는 2018년 10월 5일과 12월 7일이다. 

두 기간의 수익률을 비교해 보았다.


지난 10월 8일 장기간 공석이었던 국민연금의 수장이 정해졌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고 하였는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그리고 그 선택을 받는 수혜주는 어떤 것이 될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본다.

우선은 약 두 달간의 지분율 및 수익률만 비교해 보았으며 장기추이를 살펴본 후 업종 및 개별종목으로 분석해 볼 예정이다.


우선 지분을 줄인 종목이다. 총 63개 종목이다. 이 가운데 상승종목은 단 10개

회사명

10/5

12/7

수익률
000070삼양홀딩스11.349.820.867963
000210대림산업14.6114.131.105923
000990DB하이텍13.4212.790.767123
001120LG상사13.2613.180.779097
001680대상13.5012.750.974000
002380KCC12.2012.180.904088
003220대원제약10.948.260.849351
003410쌍용양회5.405.240.974235
003490대한항공10.6410.071.144404
004000롯데정밀화학12.269.970.851738
004370농심10.7010.581.114471
005930삼성전자9.429.250.916107
006260LS12.8912.470.796131
006280녹십자10.029.630.857143
006650대한유화12.259.930.900285
008490서흥13.3713.350.763033
009150삼성전기12.2512.010.862963
010120LS산전12.7912.330.757062
010620현대미포조선13.3813.161.109078
010780아이에스동서5.015.000.842541
011210현대위아12.3911.660.814446
011790SKC13.3813.310.847800
012450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311.121.112263
012630HDC12.606.630.767816
013570디와이13.5013.441.026930
014830유니드12.0511.890.993023
015230대창단조12.0811.890.924755
016360삼성증권10.209.991.016103
017810풀무원12.5511.000.729310
017960한국카본10.4710.320.991620
020000한섬12.2611.670.998660
031440신세계푸드13.289.980.850000
032500케이엠더블유8.247.050.865586
034120SBS13.5613.500.953271
036460한국가스공사9.108.250.814103
039130하나투어10.4410.020.955817
041510에스엠6.096.041.034274
044820코스맥스비티아이10.859.120.680628
051500CJ프레시웨이13.429.810.818781
054450텔레칩스11.9911.770.862559
058470리노공업11.759.470.754601
064960S&T모티브12.8912.390.935829
068400AJ렌터카10.119.920.956204
069960현대백화점11.5210.890.955115
078930GS11.3910.650.913514
079160CJ CGV10.219.900.857449
079430현대리바트13.3012.410.821277
089600나스미디어12.787.010.691816
097950CJ제일제당12.1611.861.041284
100840S&TC10.548.740.770548
105630한세실업11.089.960.874699
108670LG하우시스13.2413.190.786136
111770영원무역11.549.990.985677
120110코오롱인더11.7011.370.854545
128940한미약품10.049.921.020720
192820코스맥스13.2812.700.867110
204320만도12.0311.990.953255
210980SK디앤디12.989.920.790436
241590화승엔터프라이즈10.439.960.784906
267250현대중공업지주10.019.990.969734
267260현대일렉트릭10.318.950.736446
267270현대건설기계11.359.720.685767
294870HDC현대산업개발12.3111.770.816929


지분을 늘린 종목이다. 총 40개 종목이다. 이가운데 상승종목은 11개.

회사명10/5

12/7

수익률
000100유한양행12.3712.690.964365
000150두산6.426.760.909091
000640동아쏘시오홀딩스12.8113.251.000000
000720현대건설11.1611.230.862121
004170신세계12.6013.180.858974
005440현대그린푸드12.4112.560.949640
005490POSCO10.8211.050.894265
006360GS건설9.9710.930.817757
008060대덕전자9.1910.001.075206
008770호텔신라11.7012.070.831579
009540현대중공업9.149.360.964413
011070LG이노텍9.979.980.709023
014680한솔케미칼13.4513.661.007792
017800현대엘리베이9.9210.050.854251
018880한온시스템5.355.490.775000
019210와이지-원10.1111.070.841071
025540한국단자11.9412.090.968599
030200KT10.2111.071.010000
035250강원랜드5.065.141.151142
035510신세계 I&C9.9010.010.799342
035720카카오5.476.801.050459
036570엔씨소프트11.2711.671.171463
039490키움증권12.4312.920.973558
046140SBS콘텐츠허브10.0210.130.821429
051600한전KPS9.8810.141.000000
057050현대홈쇼핑11.5412.000.900000
072870메가스터디12.6512.760.839844
077360덕산하이메탈10.6111.050.926117
079550LIG넥스원8.8710.010.893561
111110호전실업10.7610.810.727481
114090GKL11.3011.381.119149
115160휴맥스12.2312.560.805785
139480이마트9.989.990.876993
161890한국콜마11.7112.040.894150
170900동아에스티12.2212.601.018054
185750종근당10.9711.431.009259
213500한솔제지10.3110.950.814356
285130SK케미칼11.2311.350.906250
298020효성티앤씨7.429.291.039660
298040효성중공업12.0412.070.849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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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 실적주. 물(Water)로 치면 청정 1급수
주가에 부침을 있을 지언정 길게보면 실적을 따라가게 된다. 앙드레코스톨라니의 목줄 단 개 이론에 따르면 그렇다.
전설적인 가치투자자들도 주가와 실적은 연동된다 말한다.
그런데 이건 미국주식이야기다.
우리나라는 세력이 아닌 주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력에게는 실적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단순히 시세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할 뿐이다.
그런데 실적따라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는 미국주식같은 한국주식이 몇 종목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에이스침대이다.
소액주주 중에 1%이상 주주가 있기는 한데 그 비중이 높지 않다. 대부분 장기 투자자이다.
그런데 변수는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13만주나 되는 주식이 시중에 풀렸다는 것이다. 세력의 손에 들어갔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해도 평균매입가가 현재 주가 기준대비 유의미하지 않다. 세력이 들어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2 왜 급락하였나?
코스닥 상장규정 28조 13항에 의거, 소액주주 지분율 20%미만인 경우 관리 종목으로 지정됨. 기존에는 자사주를 소액주주 비율로 인정했으나 올해 개정 후 이를 더이상 인정하지 않게 되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됨. 
급락의 이유는 단순 관리종목 지정따위가 문제가 아니고 그 매도 방식때문이었다.
매일 매일 전일 종가에 수천주를 쌓아두는 엽기적인 매도행태에 주가가 버텨나질 못하였던 것이다.
평소 거래량으로 볼 때 이는 개미 학살 수준의 매도방식이었다.

#3 매수포인트
> 수급 문제는 해결되었다. 
(13만주 자사주 처분 완료 공시 참고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80921000423)
액면분할까지 거치면 관리종목은 자연스럽게 해제된다.
>거기에 10월에는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1일 공시 참고(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180801900214)
액면분할 자체는 주가가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하지만, 평소 이 종목의 거래량을 보면 거래량 활성화 측면에서 기대해볼만 하다. 심지어 하루에 거래량 1건인 경우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액면분할의 숨은 의도가 있다. 바로 예외 규정을 활용한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것이다.
삼성의 액면분할을 개미에게 물량 떠넘기려는 몹쓸 의도가 있었지만 에이스침대의 액면분할은 전혀 다르다.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아주 많다. 
>2018년, 2019년 대주주 대비 소액주주에게 1.5배 배당 차등지급.
>대한민국 브랜드 1위. 마케팅적 관점에서 브랜드 1위가 갖는 Power는 상상이상이다.
부피가 큰 매트리스의 특성상 해외생산하여 국내로 들여오는데 물류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외산품에 대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 독점기업. 에이스침대에서 시몬스침대, 썰타침대까지 이어지는 국내 침대 업계 3위가 모두 한 가문 출신이다.
워렌버핏이 주창한 독점기업. 간단한 사업모델등.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진다.
> 우수한 재무비율.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어마어마하다. 쌓아둔 이익잉여금만 3800억이 넘는다.
> 한우물만 파는 경영철학. 접이식 전동 메트릭스가 유행이라고 하는데 에이스침대는 전통 방식의 매트릭스만 고집한다. 이것이 아주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접이식이 대세로 자리잡는다고 한들 그런 회사는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인수해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 사상최대 매출액에도 주가하락. 라돈침대의 반사효과 및 기존 사업을 잘 영위한 결과 최대 분기 매출액 달성함.
이런 호재에도 단순 수급 측면에서 주가가 하락하였는데, 악재가 모두 해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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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순부터 한미 기준금리는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2005년 중순부터 2005년 말까지 외국인 자금 순유출은 약 4조 2천억 수준이다.


2018년 3월 기준 금리가 역전되고 금일까지(2018년 6월 25일)까지 외국인 순자금 유출은 약 3조 8천억 수준이다.


절대 금액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이라는 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지금의 외국인 자금 유출은 지난 2005년 중순을 떠올리게 한다.


다시 2005년 이후로 돌아가보자

2006년간 외국인 순자금 유출은 11조 5천억이었다.

2007년 한해는 무려 27조원의 자금이 외국인 창구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2006년 1389.27에서 시작하여 1434.46으로 마감하였다. 박스권 장세로 볼 수 있다.

2007년 1435.26에서 시작하여 1897.13으로 마감하였다. 오히려 대세 상승장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2008년 금융위기가 터졌고 코스피는 2008년 10월 24일 938.75 포인트까지 하락하였다.



물론 10년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재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경기의 호조와 대비대는 한국의 불경기 징조들. 한국 정부로서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춰야하는 상황인데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으니 진퇴 양난에 처한 상황이다. 그리고 천정부지로 높아진 가계부채를 제어하기 위해서도 더 이상의 저금리 기조는 무리라고 판단된다. 이런 국제 경제 상황 및 금리 스프레드가 유지되는 한, 외국인 자금 유출은 이제 서막에 불과하고 계속해서 그 강도가 높아지리라 예상한다.

과거 2006년~2007년을 보면 영리한 외국인이 자금을 거두어 들이는 동안에 코스피는 오히려 횡보하거나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다 한방에 얻어 맞게 된 것이다. 


그렇게 쉽게 주식시장이 예측되지는 않겠지만 과거 사례를 참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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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월 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드디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가장 최근 금리가 역전되었던 적은 2005년 중순이므로 무려 13년 전이다.


그렇다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흔한 경제기사를 보면 이러한 금리차이는 외국인의 자금유출을 가속화 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교과서적으로 보자면, 금리가 더 높은 쪽으로 유동성이 흘러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외국인의 영향이 상당히 큰 국내 증시의 상황에서 이는 큰 사건임에 분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추론하자면 지수는 떨어질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과거에 실제 지수는 과연 어떻게 움직였을까?

아래 그래프를 통해 실제 상황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사진을 올리면 해상도가 흐려진다. 클릭하면 잘 보인다. )

                        

스프레드(미국기준금리-한국기준금리)(Left, Red)와 KOSPI(Right, Black)

(1999년 1월~2018년 4월)


스프레드(미국기준금리-한국기준금리)(Left, Red)와 외국인누적순매수(Right, Black)

(2005년 1월~2018년 4월)


그렇다. 역시 금리가 역전되자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출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돈을 거두어 들였다. (2008년 금융위기 사건 이후 한국의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다시 높아졌지만 당시의 충격은 금리와 상관없이 외국인 자금은 무서울 정도로 빠져나갔다.)


지수만 놓고 보자면 2005년 금리가 역전되기 시작하는 하였지만 코스피는 오히려 상승하였다. 

주가지수는 어느 한 요인으로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조금더 세밀하게 보자면 2005년 경에는 미국금리가 한국금리보다 약 1% 차이가 났을 때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었다. 

자금 유출을 금리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당시의 양국의 경제, 정치, 외교적 상황등 많은 요인들을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금리 측면만 놓고 살펴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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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대량 공매도로 60억원 가량의 주식결제가 불이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주식을 빌려오지 않은채 먼저 팔고보는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서 20개 종목 138만7968주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자회사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으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받아 매매를 체결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증권은 이틀 뒤 결제가 이뤄지는 1일까지 20개 종목의 매도 증권을 납부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주식 차입 물량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낸 탓에 결제 불이행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전체 공매도 주문은 300종목이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주식을 빌리지 못한 20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을 지난 1일 뒤늦게 장내에서 매수했다. 나머지 1개 종목은 이날 차입 절차를 거쳐 결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결제를 미루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현금 60억원 상당을 이연결제대금으로 납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4차례 주식 이연결제대금을 납부한 사례가 있었다”며 “다만 무차입 공매도 형태가 아니라 펀드 환매일과 겹친다거나 결제지시서 도착이 늦어지는 등 경미한 사안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미결제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8영업일 간 팀장 1명 등 4명을 투입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을 검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주식 대차와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위탁자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주식 공매도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 쪽은 주문 착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감원은 단순 착오인지 또는 무차입 공매도가 일어났는지를 현장 검사로 확인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 차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낸 경위와 증권사가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를 파악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매매시스템은 전산상으로 차입 공매도 여부를 증권사에서 점검하도록 돼있다.

국내에서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지만 실행은 가능하다. 주식을 먼저 판 뒤 결제일까지 주식을 빌려오거나 사서 인도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무차입 공매도로 드러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무차입 공매도 등 이상 거래를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 규제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계기로 증권회사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개선책이었다.
한겨레. 2018.06.04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사이다.

지난번 삼성증권 공매도때도 그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또 이 사태가 발생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원칙적으로 우리나라는 무차입공매도(Naked short selling)가 허락되지 않는다. 공매도를 하려면 어딘가에서 주식을 빌려온 다음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금융 기관은 그것을 신고해야 하는데 그냥 전화 한통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기사에 나온바 대로 골드만 삭스는 빌리지도 않은 주식을 빌렸다고 거짓으로 신고해놓고 주식을 팔아 치웠던 것이다. 관리당국은 공매도로 나온 주식이 빌린 것지를 확인했어야 한다. 그런데 금융감독원은 그 관리책임을 소홀히 아니 외면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 공매도가 이루어지고 2영업일 이후에 결제가 이루어 진다. 결제일 이전에만 주식을 메워 넣으면 되는데 골드만삭스는 그때까지 주식을 메워놓지 못했기 때문에 무차입공매도가 드러난 것이다.


삼성증권 사태는 연루 직원들을 징계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꼬리 짜르기라는 것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건드리지도 않은 채 이 사태가 마무리 된다면 제2 제3의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사태는 언제든 또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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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잔고와 공매도잔고.

둘은 엄연히 다른 의미이다. 차이를 명확히 인식해야 투자판단에 참고할 수 있다.

대차와 공매도의 관계를 우선적으로 따져보면 대차를 해야 공매도를 할 수 있다. 

 

우선 대차잔고를 살펴보자.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 이때 투자자란 개인이 아닌 기관이나 외국인을 의미한다.

이렇게 빌린 주식으로 투자자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대차잔고가 모두 공매도에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일단 빌려 놓고 공매도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공매도가 아닌 DR에 활용하여 무위험차익거래에 쓸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활용하는 방식은 더 다양하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대차잔고=공매도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매도 대기자금 성격이 가장 크므로 대차 잔고가 늘어난 다는 것은 그만큼 그 종목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 대차잔고가 중복으로 계산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스템이 얼마나 허접하면 이런걸 집계조차 못하는 것인지 한심하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고 본다. 의지만 있다면 못할 리가 있나.

 

다음은 한국증권거래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대차거래는 공매도뿐만 아니라, ETF 설정, Repo 거래에 필요한 증권조달, 결제불이행 부족분 충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우리 증시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매도 거래 이외의 사유로 대차잔고가 늘 수 있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증가하였다고 해서 모든 물량이 공매도로 이어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예컨대, A종목의 대차잔고가 전일 대비 1,000주 늘었으나, 당해 물량 중 600주가 ETF 설정 목적으로, 50주가 결제불이행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활용된 경우, 공매도 대기수량은 350주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차잔고를 집계할 때 최초 대차 이후 재대차, 재재대차 정보까지 중복 집계되고 있어 대차잔고가 일정 부분 과다 계상될 여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권사 A가 100주를 대차한 후, 고객인 기관투자자 B에 동 물량 중 일부인 50주를 재대차한 경우, 증권사 A가 최초 대차한 물량과 증권사 A가 고객 B에 재대차한 물량까지 합산되어 대차잔고가 150주로 집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차잔고에는 i) 공매도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거래분이 포함되어 있고, ii) 대차잔고 집계 시 중복계산 될 여지가 있으므로, 대차잔고의 전체 수량이 공매도 대기 수량을 의미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공매도잔고란 무엇인가.

공매도 잔고란 공매도를 한 뒤에는 그 주식을 사야 한다. 이때 아직 사지 않고 남아있는 물량을 공매도 잔고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공매도 주체 세력이 언제 살지는 알길이 없다는 것이다.

이때 공매도한 주식을 산다는 것은 대차잔고를 상환하는 개념이 아니다. 단지 다시 거두어 들인다는 것이다.

참고로 대차한 주식을 언제 상환할지도 알길이 없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대차잔고와 공매도 잔고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는 이렇다.

기관A는 중계기관을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100주를 대차를 했다고 하자. 그럼 대차잔고는 100주가 된다.

이렇게 가지고 있는 물량을 3일 후에 30주를 공매도에 썼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날 이후 공매도 잔고는 30주가 된다. 대차잔고는 여전히 100주이다.

공매도를 한 주식은 다시 사야 한다. 그것을 short covering이라 한다. 만일 short covering으로 10주를 매수하였다면 그때 공매도 잔고는 20주(30주-10주)가 된다. 그러나 대차상환을 하지 않았다면 대차잔고는 여전히 100주인 것이다.

 

공매도 잔고에 대한 참고사항.

상법개정으로 2016년 6월 30일부터 공매도 잔고를 공개하도록 하였다. 그전에는 공매도 잔고는 공개하지 않고 그날 그날 공매도 수량만 공개하였던 것이다. 

기존에는 공매도 잔고 보고 시간이 3영업일 이후였다가 2017년 5월 22일 이후로 2영업일 이후로 줄어 들었다.

공매도가 발생하였다고 무조건 보고하는게 아니다. 공매도 잔고 비율이 0.5%이상 되어야 보고 의무가 발생한다.

여기서 잔고비율 = (공매도잔고/상장주식수)*100 이다.

 

아래의 포스트도 참고해 주시면 좋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 공매도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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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2018.05.30)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이상 순매수하였다.

외인과 기관이 합쳐 1조 이상 매도를 했다는 뜻이다.


개인이 1조이상 순매수를 한 적(다시 말해 외인과 기관이 합쳐 1조 이상 매도)은 

2005년 이후로 단 3번 뿐이다.

조금더 보수적으로 보아도 2005년 이후로 개인이 9000억 이상 순매수한 날은 

6번 밖에 되지 않는다. 불나방이 될 것인가. 불사조가 될 것인가. 


날짜

개인

외국인

기관계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기타금융기관

연기금등

기타법인

2007-11-08 9527 -3776 -5751 4135 241 -9338 98 26 -914 0
2011-05-12 10532 -9964 -912 -627 -1568 412 453 71 346 345
2011-08-10 15559 -12625 -2884 -1013 -988 -742 -134 -47 39 -50
2011-09-23 9071 -6683 -3030 -913 -1686 -1027 63 -2 535 642
2018-02-07 9264 -1914 -7395 -7142 342 298 -31 -53 -809 46
2018-05-30 10151 -6857 -4069 -3438 581 -695 37 83 -638 775


과거 해당 날짜를 전후로 코스피 동향을 살펴보았다.

2007년 11월. 하락장 전개




2011년 5월 8월 9월. 하락장 전개



2018년 2월 역시나 큰폭의 하락. 그렇다면 5월30일 이후는..?



앞선 5번의 경우 모두 큰폭의 낙폭을 보였다. 그렇다면 내일 이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 전에 그래왔다고 해서 또 그러리란 법도 없다. 확률적으로 높아 보여도 그 확률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주가지수는 개별주식의 등락폭을 바탕으로 계산되어 지고 개별주식의 주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목할만한 이유는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이정도인 적이 몇 번 없었던 희소성때문이다. 현재 높은 신용잔고는 만일 이것이 하락장으로 이어진다면 더 큰 뇌관이 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누구도 주가를 예측할 수 없다. 겸손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그래도 이런 이벤트가 있었다 정도는 참고 할 수 있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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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4월 6일부터 5월 10일로 한정하여 50%이상 상승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19개)과 코스닥(35개)을 합쳐 총 54개 종목이다. 업종을 살펴보면 대부분 1차 철강(5개), 시멘트(5개)등 현재 남북경협 테마로 묶여 있는 종목들이 대다수이다.

회사명

업종

시장

상승률(%)

18년 4월6일 ~ 5월10일

011390부산산업시멘트, 석회, 플라스터 및 그 제품 제조업코스피400.00
007280한국특수형강1차 철강 제조업코스피113.53
014790한라토목 건설업코스피110.55
009810엔케이물산기타 전문 도매업코스피107.96
069460대호에이엘1차 비철금속 제조업코스피106.00
006390현대시멘트시멘트, 석회, 플라스터 및 그 제품 제조업코스피104.20
064350현대로템철도장비 제조업코스피101.50
008970동양철관1차 철강 제조업코스피93.10
003010혜인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코스피91.43
071090하이스틸1차 철강 제조업코스피82.31
004980성신양회시멘트, 석회, 플라스터 및 그 제품 제조업코스피81.90
004090한국석유공업기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코스피75.05
007110일신석재건축자재, 철물 및 난방장치 도매업코스피70.00
002150도화엔지니어링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업코스피68.77
058730다스코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코스피65.14
002410범양건영건물 건설업코스피63.41
001820삼화콘덴서공업전자부품 제조업코스피62.78
183190아세아시멘트시멘트, 석회, 플라스터 및 그 제품 제조업코스피60.93
008250이건산업나무제품 제조업코스피60.09
032820우리기술전동기, 발전기 및 전기 변환 · 공급 · 제어 장치 제조업코스닥292.28
234100세원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코스닥186.14
096350대창솔루션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코스닥172.92
045390대아티아이기타 전기장비 제조업코스닥157.14
196450텔루스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코스닥155.32
255220SG기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코스닥150.00
151910나노스전자부품 제조업코스닥116.07
100660서암기계공업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코스닥98.67
106520디지탈옵틱사진장비 및 광학기기 제조업코스닥88.21
049180셀루메드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코스닥84.62
009520포스코엠텍1차 철강 제조업코스닥81.11
111870삼본정밀전자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코스닥80.89
065530전파기지국전기 통신업코스닥80.82
001840이화공영건물 건설업코스닥80.71
013810스페코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코스닥80.42
054340피앤텔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코스닥80.31
054220비츠로시스전동기, 발전기 및 전기 변환 · 공급 · 제어 장치 제조업코스닥79.93
054930유신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업코스닥76.28
148140비디아이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코스닥75.00
026150특수건설토목 건설업코스닥73.53
114190웰크론강원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코스닥73.29
159580제로투세븐생활용품 도매업코스닥70.97
094940푸른기술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코스닥67.28
197210리드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코스닥67.09
198440고려시멘트시멘트, 석회, 플라스터 및 그 제품 제조업코스닥64.88
226360이엑스티토목 건설업코스닥64.88
097870효성오앤비비료, 농약 및 살균, 살충제 제조업코스닥64.31
099220SDN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코스닥64.24
023790동일철강1차 철강 제조업코스닥64.23
081150티플랙스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코스닥64.12
046120오르비텍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코스닥62.25
043910자연과환경환경 정화 및 복원업코스닥61.42
064510에코마이스터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코스닥60.98
073640삼원테크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코스닥60.83
150840인트로메딕의료용 기기 제조업코스닥60.47


거래대금은 어떠할까?

코스피 코스닥 전체 거래대금을 분모로 하고 그 비중을 보았을 때

상승 이전에 약 0.025(2.5%) 미만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본격적인 상승시기에 도입하고 5월 3일에서는 전체 거래대금의 17.5%가 위의 54개 종목에 집중되었다.

전체 종목수를 따지면 대략적으로 유가증권시장 770, 코스닥 1270종목이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54/(770+1270)) = 0.026으로 상승전에는 산술적으로도 정확하게 들어 맞았다. 그러다가 상승을 시작한 이후에 불과 54종목이 거래대금 전체의 17.5%를 차지하였다는 것으로 미루어 엄청난 자금의 흐름을 옅볼 수 있다.

거대대금 비중


이제 거래대금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살펴보기위해 거래주체별로 살펴보자. 크게 외국인, 기관, 개인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들의 순매수량에 기초한 거래대름금기준으로 분석하였다.


외국인 누적 순매매 거래대금 비중 동향


기관 누적 순매매 거래대금 비중 동향


개인 누적 순매매 거래대금 비중 동향


의외로 개인이 거래대금을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 변동폭이 기관의 두배 이상이다. 외국인은 기관이나 개인의 큰변화가 없다가 5월 3일 부근에서는 대량 매도로 대응하여 기관이나 개인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크게 움직였다. 


결론.

투자주체별 동향은 참고 수준으로 보는 것으로 하고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을 눈여겨 보자. 돈의 흐름(Flow)를 읽어보자는 것이다. 

전체 거래대금의 17%가 짧은 기간동안 54개 종목에 쏠렸다는 것은 이는 절대 무시할만한 움직임이 아니다. 

실제로 54개 종목을 경협으로 묶고 나머지를 일반으로 분류한뒤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계산(시가총액 가중치)했을 시 54개 테마종목의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95.52% 상승하였으며 나머지 종목은 0.58%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제약바이오의 지수를 계산한 결과 큰폭의 하락을 확인하였다. 자금의 이동측면에서 바라보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철지난 테마에 묶여 떨어지는 수익률을 멀뚱멀뚱 쳐다보지 말고 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테마라는 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을 날았다면 떨어질 때를 대비하는 지혜도 발휘 할 수 있어야 한다. 제약바이오에서 경협이라는 테마로 넘어올 때도 그러했듯 지금 불고 있는 이 경협의 바람도 어느순간에는 그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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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도 그시절 내가 했던 생각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을 글로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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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고점 점검

GDP 대비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Bubble 진단을 수행해 본다.

Python의 Pandas Library를 이용하였다.

(PBR, PER등을 다양한 지표를 사용할 수도 있다.)


GDP는 나라지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다만 분기별 생산액이므로 이를 연간 단위로 바꿔주여야 한다. 분석에서는 Rolling Sum을 사용하여 구현하였다.


상단 그래프: GDP와 시가총액(왼쪽 y축 절대금액, 오른쪽 y축 normalizing 값)

하단 그래프: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역사상 최고점인 2007년 10월 98.6%을 찍은 이후로 이후로 하락하였다. 

2008년의 버블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04월에는 94.5% 찍은 이후로 하락하였다.


2017년 Q4 GDP 발표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2018년 1월 현재 2500포인트를 상회한 기준으로 보면 고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

(작년부터 KOSPI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였다는 점을 감안)


모두가 주식투자를 한다고 할 때가 시장에서 나올 때라고 하지 않았던다.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날 때는 아닌지 반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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