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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인식 방향

고통이라는 텍스트를 읽는 순간 당신의 뇌에서는 반사적으로 반응였고 그 결과로 부정적인 Feedback이 일어났다. 그 찰나의 순간에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그 증거이다.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감정의 크기를 놓고 봤을 때 비슷한 크기의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손해 즉 고통을 두배 더 큰 강도로 인식한다. 

왜일까? 사람이고 짐승이고 간에 고통을 즐기는 변태말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회피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것이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다. 쾌락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고통이 의미가 없다면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하고도 남았겠지만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그 말인즉 고통이 주는 순기능히 분명이 있다는 뜻이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갈리는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고난과 고통은 누군가에게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연료로 쓰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잡아 먹는 악마로 남아 스스로를 옭아매는 작용을 하게 된다. 

결국 이 고통이라는 재료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오바마의 성장기만 알아도 그가 고통을 어떻게 긍적적인 에너지로 승화시켰는지 알 수 있다. 그런 예를 들만한 인물이나 스토리는 어마무지하게 많기때문에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관심있으면 직접 찾아보시라.

 


고통 유발의 생물학적 구조

인간의 뇌는 크게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바깥(대뇌피질) 중간(변연계) 그리고 가장 안쪽(뇌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순서대로 보면 가장 바깥은 인간이 사고(thinking and analysis)하는 영역이거 중간은 감정을 처리하며 가장 안쪽은 생존에 필수적인 심장과 같은 장기의 제어 및 호르몬 조절 등을 담당한다.

가장 안쪽에 위치할 수록 원시적인 생물의 기능에 가깝다.

신경계 말단의 물리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유발되는 부정적인 감정은 중간의 변연계 기능의 결과인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여깃에서 유발된 감정에 의해 통제되게 되어 있다. 기분이 좋으면 모든지 다 할 것 같다가도 짜증나거나 분노할 일이 있으면 그 감정에 의해 위축되기도 한다. 

그러나 보다 고차원적인 삶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통제하는 상태에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명상이다.명상을 주제로 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추후 포스팅으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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